[한상숙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체 출전해 안타 없이 진루타만 때렸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안토니오 바스타도의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짐 존슨의 2구째 151㎞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가 진루해 2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피츠버그는 4-4 동점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 때 투수 자레드 휴즈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타격감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7푼5리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 중 선발 출장한 4경기에서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는 바람에 경기 출전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날은 조디 머서가 8번 타자 유격수, 조시 해리슨이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4-5로 졌다. 4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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