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여진구 "욕설 연기 욕심 났다, 맛깔나게 하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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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개봉 예정

[정명화기자] 배우 여진구가 욕설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영화는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여진구가 연기하는 인물 영광은 어린 학생이지만 어머니를 홀로 두고 전쟁에 나서게 된 탱크부대 소년병으로 우연히 얻게 된 비밀문서를 가지고 탱크를 끌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 인물이다.

극중 욕설연기를 선보인 여진구는 "욕은 촬영 전부터 욕심 났던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맛깔나게 할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투리 연기에 대해 "북한 사투리는 선생님에게 배웠다. 급하게 배우고 안 쓰니 금방 까먹더라"라고 밝혔다.

'내 심장을 쏴라' 이후 또 한번 흡연 연기를 보여준 여진구는 "금연초를 사용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여진구는 "이번에는 길게 태우는 장면이 없다. 촬영 때는 오래 피운 것 같긴 한데, 냄새가 오래가기는 했다. 힘든 점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은 촬영 전부터 욕심 났던 부분이다. 어떻게 하면 ㅁㅅ깔나게 할까 고민했다. 북한 사투리는 선생님에게 배웠다. 급하게 배우고 안 쓰니 금방 까먹더라. 엔딩

영화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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