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1패 뒤 1승을 거둔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1로 승리한 뒤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꼭 1승을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역할을 해줬다"며 "7회 팔이 뭉치는 듯한 느낌이 왔다고 한다. 8회까지 던졌으면 했지만 무리가 될 것 같았다. 이현호를 붙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과 일문일답
-박건우가 좋아 보인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때 자신 없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좋다. 컨디션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줬다. 잘 해줄 것 같다."
-정수빈 상태는.
"내일까지 쉬고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니퍼트가 포스트시즌24.1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인데
"페넌트레이스 때 못해줬던 것을 지금 해주고 있다. 정말 이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니퍼트는 5차전에 나오나.
"로테이션 대로라면 6차전인데, 상황을 봐서 5차전에 쓸 수 있으면 기용할 수도 있다."
-오재원 상태는.
"종아리 쪽이 올라왔는데 괜찮을 것 같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분명히 있다. 지금 상황에서 포수, 유격수가 가장 힘들 거다. 하지만 해야죠. 체력을 안배하고 그럴 상황이 아니다."
-3차전 선발은.
"장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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