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OST로 인기 불 지핀다…김필·김창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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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열풍은 OST부터? 첫 OST '청춘' 31일 공개

[장진리기자] '응답하라 1988'이 31일 첫 OST를 공개한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오늘(30일) 제작 뒷이야기가 담긴 특별판 0화 공개 직후인 31일 0시 첫 OST '청춘'을 공개한다.

'응답하라 1988'의 첫 OST '청춘'은 한국 록의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의 곡을 '슈퍼스타K6'의 준우승자 김필이 부른 것으로 원곡의 관조적인 가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클래식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플루겔혼 등 소편성 악기를 활용한 편곡이 특징이다.

산울림의 '청춘'은 지난 1981년 발표된 김창완 작사, 작곡의 곡으로 같은 해 KBS 가요대상 중창 부문을 수상한 산울림표 대표 발라드. 담담하면서도 관조적인 '청춘'의 가사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사랑과 우정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드라마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곡자인 김창완이 피처링에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청춘'은 현재 청춘을 보내는 젊은 감성의 김필과 청춘을 보내고 어른이 된 김창완의 깊은 감성이 세대를 넘어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리메이크 되는 '청춘'은 록 버전도 함께 공개된다. '슈퍼스타K6'를 통해 '고드름 보컬'로 인정받았던 김필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1980년대 대표 록밴드였던 산울림의 감성을 2015년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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