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톰과 제리' 브로맨스 "욕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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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대본만 보면 오그라들지만 연기하니 뭉클"

[김양수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진구가 극중 브로맨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모비스튜디오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 전문회사, NEW)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3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날 송중기는 진구와의 브로맨스에 대해 "욕심이 많이 났다"며 남자들끼리 와닿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우린 멜로드라마인 만큼 송혜교와 로맨스를 강조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구는 "두 사람의 관계는 톰과제리를 연상시킨다"라며 "당하는건 한 사람처럼 보이나 알고보면 서로 배려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과 멋진 의리가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만 보면 오그라들 수 있는 대사인데 서로 눈 마주치고 각 잡고 연기하다보니 뭉클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오늘(16일) 밤 10시 7회분을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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