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가·사회는 우리가"…강타·토니안, 문희준 결혼 축하

[이미영기자] H.O.T 멤버 강타와 토니안이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의 결혼 소식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팬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H.O.T의 '재결합'은 리더 문희준의 결혼식서 이루어지는 걸까.

강타는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24일 자신이 진행 중인 MBC 라디오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 오프닝에서 4부 축하 인사를 예고했던 강타는 문희준의 결혼글로 게시판이 폭주하자 "이러려고 클럽 H.O.T 됐나"라며 재치 발언을 했다.

그는 "문희준 씨 결혼 소식으로 난리가 났다. 나도 한 마디 하려고 한다"라며 "이렇게 결혼 발표를 할지 꿈에도 몰랐다. 연애 하는 것도 몰랐다. 개인적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타는 "잘 어울린다. 최초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최초의 선후배 커플이다"라며 "기분이 이상하다. 내 가족이 결혼하는 것 같다. 조만간 얼굴 보면서 축하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의 결혼식 풍경을 상상하기도 했다. 강타는 "축가는 내가 부르는걸 문희준이 원할까요? 문희준에게 메시지가 왔다. '강타야 형 결혼해'라고 수줍게 왔다. 걱정도 되는 것 같다. 나는 진심으로 축하한다. 축가는 우리가(H.O.T)가 할지 모르겠다. 상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토니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의 결혼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희준아 사회는 나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문희준은 팬카페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연예계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교제했으며, 내년 2월 결혼할 예정이다. 문희준은 H.O.T 멤버 중 최초로 유부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