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예준 "유재석에 받은 시계 차고 공부→서울대, 부적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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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무한도전' 꼬마PD 이예준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8년 전 MBC '무한도전'에서 일일 꼬마PD로 활약했던 이예준이 출연했다.

'무한도전' 꼬마PD 이예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꼬마PD 이예준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현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21학번으로 예능PD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이예준은 "'무한도전'에 나오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그 때 떨려서 안경 닦을 생각도 못했는데 유재석 님이 안경을 닦아주셨다. 너무 떨려서 말을 빠르게 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녹화 후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는 PD가 꿈이긴 해도 긴가민가했다. 거의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오래 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나중에 커서 이걸 하면 재미있게 일을 하고, 삶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예능 PD로 나왔을 때 재미없다는 평가가 많아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예준은 유재석에 대해 "귀찮을 수 있는데 잘 보듬어주고 조언도 해주시고 감사한 점이 많았다. 역시 일인자구나, 국민 MC구나, 유느님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이 자신과 동생에게 선물해준 시계를 공개하며 "촬영이 끝나고 나서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유재석 님이 퀵을 하나 보내니 확인을 하라고. 받아보니 시계였다. 한 번 나온 출연자에게 이렇게 마음 써주시는 분이구나.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이 시계를 공부할 때 많이 찼다. 보면서 열심히 하자는 열정을 불어넣는 기제가 되지 않았나. 부적 같은 느낌으로 남아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나영석 PD가 '유퀴즈'에 나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 그는 "답변도 흥미로웠지만, 유재석 님이 김태호 PD의 페르소나로 불리는데 나영석 PD님과 같이 있는 그림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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