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안효섭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서우진 역을 맡아 빈틈없는 연기력과 깊이 있는 진정성으로 매회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안효섭을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인생 캐릭터 추가를 넘어 완연히 물이 오른 안효섭의 저력이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안효섭은 2015년 방송된 MBC 단막극 '퐁당퐁당 LOVE'를 통해 데뷔해 돋보이는 비주얼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KBS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대중들에게 한걸음 친숙하게 다가갔고, 2018년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에서는 본격적으로 안효섭이라는 존재를 각인시켰다.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정진한 안효섭은 2019년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안효섭은 켜켜이 쌓아온 연기력과 진정성으로 임했고 그 결과 성공적으로 주연 배우에 안착해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던 안효섭에게 날개를 달아준 작품은 바로 2020년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였다. 시즌 1의 엄청난 성공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 2의 주요 캐릭터로 합류하게 되어 부담도 많았지만 안효섭은 보란 듯이 '서우진'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걱정을 기대로 바꿔갔다. 처음 시도하는 메디컬 장르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에 임했던 안효섭의 노력과 진심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고,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SBS 연기대상 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메디컬 장르를 넘어 판타지 사극 장르에서도 안효섭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2021년 SBS 드라마 '홍천기'에서 그야말로 대세 배우로 다시 한번 떠오른 것. 한복을 뚫고 나오는 훤칠한 비주얼은 물론 유려하게 1인 3역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홍천기'를 통해 SBS 연기 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끌어 모았던 안효섭은 이어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도 기분 좋은 2연타를 날렸다.
어느덧 '흥행 배우', '대세 배우', '20대 대표 배우'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게 된 안효섭은 현재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섬세해지고 묵직해진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완숙된 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7월부터는 아시아 투어가 예고, 글로벌 행보도 계속된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매번 깊어지는 진정성까지 부족함 없는 안효섭에게 한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효섭의 거침없이 펼쳐지는 연기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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