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조 거인' 서장훈이 우리 곁의 부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본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에서 MC 서장훈은 "부자분들이 나를 좋아한다. 그만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여타 프로그램과 틀림없이 다르다는 걸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인 서장훈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a6e3e79844be.jpg)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 서장훈과 조나단이 출연한다.
서장훈은 "세상에서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을 이룬 사람에게는 배울 점이 틀림없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분들은 반칙과 꼼수 없이, 본인들의 재능, 노력, 근성,이 합쳐져 정말 대단한 성공을 이룬 분들이다"라면서 "방송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늠하기 어려운 노력과 고생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삶을 누리는 분들이다"라고 프로그램 속 '백만장자'들에 대한 리스펙트를 전했다.
EBS 김민지 PD는 "우리곁에 있던, 하지만 몰랐던 숨은 백만장자들을 만나서 삶의 태도와 가치를 발견하고 부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누구나 돈에 대한 관심이 많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기를 꿈꾼다. 진짜 부자를 만나서 돈이란 과연 무엇이고, 얼마를 가져야 행복해지는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 무엇인지 등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동시기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와 비슷한 컨셉트로 눈길을 끈다. 오은영 박사와 배우 이이경이 출연하는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성공한 사람들과 아침 일정을 함께 해보며 모닝 루틴을 통해 성공 비결과 인생에 대해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 PD는 "일단 레거시 미디어에서 성공한 어른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건 좋은 표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프로그램엔 서장훈이 나온다는 게 차별점이다. 직설적이고 냉철한 돌직구를 던지다가도 한편으로 따뜻한 진심과 배려로 마음을 열어주는 서장훈 만의 온도가 있다. 심도있고 밀도있게 한 인간을 들여다보는 EBS 다큐의 강점도 살린다. 그래서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명확한 차별점을 전했다.
"궁극적인 인생의 행복을 찾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불안한 정국, 혼란한 시국에 이 사회에 모범이 되는 진짜 어른, 좋은 어른을 발굴하고 싶었다. 12편에 등장하는 부자들은 굉장한 고난 극복의 서사를 갖고 있다. 그들을 통해 사람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내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단순히 돈의 이야기가 아닌 삶의 본질을 건드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서장훈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5e4f3818ace29.jpg)
한편 '이웃집 백만장자'는 EBS와 E채널이 처음 공동제작으로 손을 잡은 프로그램이다. 출연작마다 장수 예능으로 이끄는 서장훈은 "EBS와 E채널의 대표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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